전공의 이탈 3개월째…강원 대학병원서 일부 전공의 복귀 조짐

강태현 2024. 5. 20.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공의 이탈 3개월째에 접어든 20일 강원 지역 대형병원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 조짐을 보인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4년 차 전공의 1명이 이날 병원으로 복귀했다.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체 전공의 수는 88명으로 이날 기준 12명이 복귀 혹은 근무 중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전공의들에게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이탈 3개월째…의정갈등에 지쳐가는 의료현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이탈한 지 3개월째인 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손으로 머리를 짚고 있다. 2024.5.20 dwise@yna.co.kr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전공의 이탈 3개월째에 접어든 20일 강원 지역 대형병원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 조짐을 보인다.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4년 차 전공의 1명이 이날 병원으로 복귀했다.

이로써 전체 전공의 41명 중 2명이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강원대학교병원에서도 지난주 전공의 2명이 병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체 전공의 수는 88명으로 이날 기준 12명이 복귀 혹은 근무 중이다. 남은 76명은 여전히 이탈한 상황이다.

강릉아산병원의 경우 본원 소속 전공의 36명 가운데 12명이 전공의 이탈 사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복귀 혹은 근무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복귀 인원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도내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돌아오고 싶어 하는 전공의들이 있어 병원 측으로 문의하기도 한다"며 "다만 전공의 단체 움직임을 따르는 탓에 아직 못 돌아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전공의들에게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