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이웃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구속영장 신청

홍유진 기자 2024. 5.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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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나, 조사를 거쳐 A 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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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험담하고 다녀" 진술…경찰 "미필적 고의 있다고 판단"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고시원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나, 조사를 거쳐 A 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피해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피해자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술을 마셨지만 만취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 피해자 부검을 마쳤으며, A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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