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서울시 주최 1천명 이상 행사에 일회용품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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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나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 개정된 '서울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참여 예상인원 1천 명 이상 행사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1천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를 계획할 때는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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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나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 개정된 '서울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오는 9월부터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참여 예상인원 1천 명 이상 행사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1천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를 계획할 때는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제도 시행에 앞서 행사 폐기물 감량 가이드라인을 준비해 친환경 축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기 도입도 확대된다. 지난해 7월 서울의료원이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4월부터는 잠실야구장 입점 업체 38곳이 다회용기에 식음료를 담아 판매 중이다.
여기에 상반기 중에는 시립동부병원이 추가로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하고, 하반기에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도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개인컵 사용 포인트제도 본격 시행되는데, 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개인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건당 300원, 한달에 최대 9천원의 서울페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시는 또 지난 13일부터 서울시내 소규모 카페들이 종이 등 대체빨대를 구입하면 개당 3원씩의 구매비를 지원 중이다. 올해 총 지원개수인 8천만개의 종이 빨대를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80톤이 감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제로 웨이스트' 선언을 시작으로 시정 전반에 대해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펼쳐, 지난해 다회용기 사용이 1년 전보다 7.7배 늘어나고, 4개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주문도 2.5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권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2022년 제로웨이스트 서울 선언 후 시민의 참여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쓰테크' 등 일상과 밀접한 사업부터 시정 전반까지 일회용품 줄이기를 적용해, 실질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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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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