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아이티 향한 강경책 덕' 도미니카共 현직 대통령 2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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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국가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56)이 19일(현지시간) 2선에 성공해 4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격차가 클 뿐 아니라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득표율이 50%를 넘어 결선 투표도 필요 없게 됐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미국에 유학했던 경제학자이자, 관광 및 건설 기업을 가진 가족 대기업의 수백만 달러 상속자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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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카리브해 국가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56)이 19일(현지시간) 2선에 성공해 4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아이티에서 오는 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그의 재선 성공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5% 개표가 이루어졌을 때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59% 이상을 얻어 경쟁자인 레오넬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얻은 27%보다 30%포인트 앞서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그를 축하했다. 격차가 클 뿐 아니라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득표율이 50%를 넘어 결선 투표도 필요 없게 됐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미국에 유학했던 경제학자이자, 관광 및 건설 기업을 가진 가족 대기업의 수백만 달러 상속자기도 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명 관광지 공무원들이 연루된 부패 스캔들 후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선출됐다.
그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미니카의 이주민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그는 취임 후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164㎞ 길이의 콘크리트 국경 장벽을 쌓기 시작했다. 작년엔 25만명 이상의 이주민을 추방했다.
국제적으로 난민을 수용하라는 압력을 거부하고 강경 정책을 펼쳐 그는 4년 전 당선 당시보다 더 높은 약 70%의 지지율을 누렸다. 대선 당일 한 시민은 아이티 형제들에 대한 학대는 아니라면서 "주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현재 대통령의 입장이 좋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 측은 정부가 경제 데이터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경제면에서도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미니카인의 47.5%가 국가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40%는 경제가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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