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한국외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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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의 명예 박사가 됐다.
2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원칙을 갖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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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의 명예 박사가 됐다.
20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는 권 회장이 기업의 CEO로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번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자로서의 사명감과 원칙을 갖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5년 한국외대를 졸업한 권 회장은 해병대 장교로 복무한 뒤 1978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6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HD현대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권 회장은 2014년 조선 산업 불황기에 HD현대중공업 사장으로 취임해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끌었고, 2017년에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2019년 11월 HD현대 회장에 오른 뒤 조선·에너지·건설기계 3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권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전문경영인 최초로 ‘대한민국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해 상공의 날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 권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각자의 급여에서 1%를 기부하는 ‘1%나눔재단’을 출범시켰다.
매년 약 80억 원의 재원이 마련돼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도 설립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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