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 이란 대통령 탄 헬기는 1968년 초도비행한 美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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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비행하다가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헬리콥터는 미국산 기종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전했다.
이란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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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비행하다가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헬리콥터는 미국산 기종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전했다. 벨-212는 미국 업체인 벨 헬리콥터가 만든 헬기로, 1968년 초도 비행을 한 기종이다.
2개의 날개(블레이드)에 쌍발 엔진을 장착한 이 헬기는 미군과 캐나다군 등에 공급됐고 민간 상업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헬기 전문가인 폴 비버는 영국 스카이뉴스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헬기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AP 통신과 스카이뉴스는 이란 군용기 대부분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이슬람 혁명을 통해 이란은 친미 성향의 팔레비 왕조를 축출하고 서방과 등을 졌다.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은 국제 사회의 제재로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기종의 헬기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라이시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타브리즈의 정유공장으로 이동하다가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서 변을 당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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