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차관, 미조직 근로자 만나 "노동약자 권익, 국가가 직접 챙기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양대노총과 제도권에 속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들을 만나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20일 오후 청주 근로자이음센터를 찾아 청주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협력사 근로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 경비 용역근로자 등 미조직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조직 근로자 중심 운영…의견 계속 들을 것"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양대노총과 제도권에 속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들을 만나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20일 오후 청주 근로자이음센터를 찾아 청주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협력사 근로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 경비 용역근로자 등 미조직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 14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미조직 근로자 등 노동약자 지원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미조직 근로자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과 제도권에 속하지 않은 근로자를 말한다.
이날 이 차관은 청주 근로자이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공인노무사를 만나 운영 현황 및 계획을 보고 받았다.
근로자이음센터는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이해 대변을 위한 공간으로 올해 4월 말부터 서울, 대구, 부산, 평택, 청주,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이 차관이 방문한 청주 근로자이음센터는 인근 청주·오창 과학산업단지 내 반도체 제조·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조직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운영된다.
이 차관은 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신 것과 같이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노동약자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기 위해 국가가 권익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근로자 이음센터와 관련 "미조직 근로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실천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조직 근로자를 비롯해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들을 언급하며 "일하는 사람 모두가 존중 받으며 건강하게 일하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