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억 포르투갈 천재, 아스널 보다 맨유행 선호…‘주전 경쟁 쉽잖아’

김민철 2024. 5.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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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아스널을 제치고 주앙 네베스(19, 벤피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통해 네베스 영입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토크'는 "네베스는 아스널보다 선발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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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영입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아스널을 제치고 주앙 네베스(19, 벤피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18승 6무 14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코비 마이누(19)의 새로운 파트너 영입은 올여름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맨유의 선택은 네베스였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통해 네베스 영입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베스는 향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할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패싱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5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치러진 차베스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네베스는 지난달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서도 모두 출전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뛰어난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유뿐만 아니라 아스널 역시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의 새로운 파트너로 네베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쟁탈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팀은 맨유다. ‘팀토크’는 “네베스는 아스널보다 선발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벤피카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724억 원)의 제안이 아니라면 네베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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