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약칭 '혁신당'…7월20일 전당대회서 당대표 선출

조국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 해당, 정리된 비전 만들었으면"
신장식 당선인, 비전위원장…전당대회 준비위원장 황현선 사무총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44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마치고 민주의문에서 언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조국혁신당은 약칭을 '혁신당'으로 하고, 오는 7월 20일 창당 후 첫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당 대표단 회의에서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우선 당헌 제1조에 조국혁신당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했다. 또 창당 후 첫 전당대회를 7월 2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기로 했다.

전당대회에선 당대표, 최고위원단 2명을 선출한다. 이들에 대한 투표는 7월 18일부터 사흘 동안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하며 6월 30일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은 선거인단으로 자동 선정된다.

전당대회에서 선포될 비전에 대해선 비전위원회란 한시적 위원회가 논의한다. 신장식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아 조국혁신당의 비전, 가치, 지향점, 방향을 제시한다.

조 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에 해당하는 조국혁신당의 당헌과 당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서가 될 것”이라며 “외국 정치사나 이념이 아닌 한국 정치 철학과 역사에 뿌리를 둔, 우리가 계승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서 형태로 정리된 비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인선됐고, 수석대변인엔 김보협 대변이 임명됐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