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위원장 “카사스도 결렬…3, 4순위 협상없이 후보군 원점에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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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새 감독 찾기가 세 달 넘게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오늘 긴급 7차 전력 강화회의를 가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마쉬에 이어 카사스 감독 협상도 결렬됐다.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결국, 김도훈 감독에게 6월 A매치를 부탁하게 됐다. 9월 A매치까지는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다. 유럽도 시즌이 이제 끝나 지원자 풀도 넓어 것이니 새로운 후보군을 잘 검토해 선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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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새 감독 찾기가 세 달 넘게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에 이어 또 한 번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2연전 역시 임시감독 체제로 치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도훈 전 프로축구 울산 감독이 6월 2경기 지휘봉을 잡아 임시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오늘 긴급 7차 전력 강화회의를 가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마쉬에 이어 카사스 감독 협상도 결렬됐다.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결국, 김도훈 감독에게 6월 A매치를 부탁하게 됐다. 9월 A매치까지는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다. 유럽도 시즌이 이제 끝나 지원자 풀도 넓어 것이니 새로운 후보군을 잘 검토해 선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귀네슈 등 3, 4순위는 후보군에만 포함돼 있었을 뿐, 사실상 협상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귀네슈 등 3, 4순위는 협상 카드로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저희 전력강화위원회는 마쉬와 카사스 1, 2순위 후보 중 당연히 선임될 거라 봤다. 협상은 대한축구협회에 일임한 상황이고, 정관상 전력강화위원회는 협상 단계에서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후보군 선정이후 협상 과정에선 정작 배제된 반쪽짜리 전력강화위원회의 현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전력강화위원들은 한국 축구를 위해 최상의 후보군을 찾는 데 노력하고, 집중하고 있으니 축구 팬들께서도 조금만 더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정말 힘듭니다.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에 필요한 분이 어떤 분인지 전력강화위원들 열 분과 함께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정해성 위원장을 필두로 한 전력강화위원회는 조만간 다시 소집돼, 9월 A매치를 목표로 또 한 번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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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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