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과·배 생산 평년 수준 전망… 생육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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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이거나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사과의 경우 지난해 저온, 우박 등 기상 재해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저온 피해가 없어 생육이 양호하며 평년 수준의 생산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배 역시 지난해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약 30% 감소했으나 올해는 개화량이 작년, 평년보다 많았고, 수정률도 작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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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이거나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 조사와 품목별 생산자단체, 농협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달 주요 원예농산물 생육생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과의 경우 지난해 저온, 우박 등 기상 재해로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올해는 저온 피해가 없어 생육이 양호하며 평년 수준의 생산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부 농가 개화량(꽃수)이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각 농가에서 상품성 향상을 위해 그루당 100∼150개 내외의 과실을 남겨 재배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역시 지난해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약 30% 감소했으나 올해는 개화량이 작년, 평년보다 많았고, 수정률도 작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배 생산은 평년 수준 이상을, 복숭아와 포도는 평년 수준으로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배추·오이·애호박 등 대부분의 채소류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 및 출하지역 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다만, 무·양배추·대파 등 일부 노지채소는 2월 잦은 강우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높으나, 봄작형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수급상황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양파의 경우 지난 3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는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 단수가 작년보다 7.1% 감소했으나 이달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재배 면적이 8.9% 증가해 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7일 농산물 소비자가격을 보면 작황 부진으로 대파, 양배추 가격이 전달 동기 대비 각각 17.2%, 11.9% 높고 깻잎과 상추도 각각 13.1%, 11.1% 비싸다.
반면 파프리카와 참외 가격은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각각 24.0%, 23.6% 떨어졌고 수박과 토마토 가격도 22.7%, 19.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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