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 직원에 감사장

최재훈 2024. 5.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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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경찰서는 5천 7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동두천 농협 최정호 과장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속 통화하며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모습을 수상하다고 느낀 최 과장대리는 현금 인출 이유를 계속 물었지만 A씨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인출만 고집했다.

알고 보니 A씨는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 7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할 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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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5천 7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동두천 농협 최정호 과장 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장 전달 [동두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오후 동두천 농협 내행지점에 30대 여성 A씨가 와서 현금을 인출하려 했다.

계속 통화하며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모습을 수상하다고 느낀 최 과장대리는 현금 인출 이유를 계속 물었지만 A씨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인출만 고집했다.

최 과장대리는 포기하지 않고 A씨를 설득하며 시간을 끌다가 112에 신고했다.

알고 보니 A씨는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 7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할 뻔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 기관 종사자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수천만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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