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권거래위, 이더리움 ETF 승인 거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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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한 비트와이즈의 캐서린 다울링 고문은 "사람들은 대부분 승인이 안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승인이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일련의 SEC 움직임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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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첫 이더리움 ETF 승인신청에 대한 SEC의 결정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더리움 ETF 신청기업들과 SEC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전의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때에 비하면 거의 없다면서 신청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 발표 몇 주 전부터 신청회사들에 추가 서류 제출 등을 요구해 SEC가 제기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나 이번에는 SEC가 수개월째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3월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한 비트와이즈의 캐서린 다울링 고문은 "사람들은 대부분 승인이 안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승인이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일련의 SEC 움직임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SEC가 승인을 거부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 승인 때에도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SEC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지난해 8월 승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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