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조카' 데이비드 린튼, '명예로운 보훈가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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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데이비드 린튼' 한동대 교수와 제복 근무자 10명을 초청해 '명예로운 보훈가족' 기념패를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린튼 교수는 국민의힘 인요한 당선인의 조카다.
린튼 교수의 증조부는 1919년 군산 만세운동 준비를 후원했고, 1936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다 강제 출국당하는 등 독립운동 공훈으로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윌리엄 린튼이다.
조부인 휴 린튼도 미 해군 대위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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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의 증조부는 수원 오산시장 만세운동으로 투옥되어 모진 고문까지 당한 공칠보 지사이며 6·25전쟁에 참전한 공진택씨의 손자이다. 그의 부친(공남식)도 월남전 참전 상이 유공자이다. 육군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신은정 하사는 1905년 의병항일 투쟁을 전개하고 1921년 의민부를 조직하여 활동한 신우현 지사의 증손자이자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신동성씨의 손자다. 공군 김민석 준위는 독립유공자 구길서 지사의 외손자이며, 부친 김재명씨는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이다.
신흥무관학교장 이세영 지사 후손인 육군 현재천 중위, 이석린 지사 손자 이청락 소방교 외에 해경 조현진 경위, 공군 오재은 중위, 해군 마정수 상사, 경찰 윤흥용 경감 등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선정됐다. 보훈부는 태극기 기념패증정 행사를 2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개최한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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