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김호중 수사협조 여부가 신병 처리 판단 요소"

제은효 jenyo@mbc.co.kr 2024. 5. 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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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 필요성에 대해 "수사 협조 여부와 증거 인멸 우려가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운전 이전 음주가 있었던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지만, 음주량 등 사실 관계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신병 처리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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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경찰청장과 가수 김호중 씨 [자료사진]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 필요성에 대해 "수사 협조 여부와 증거 인멸 우려가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운전 이전 음주가 있었던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지만, 음주량 등 사실 관계가 모두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신병 처리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운전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음주가 어느 정도인지 확정하는 게 선결 과제"라면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음주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체중 등 신체적 특성을 반영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방식입니다.

또 "김 씨가 입장문 등을 통해 수사 협조 의사를 밝힌 만큼 진술을 토대로 음주량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인 만큼 공적 의무에 기반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992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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