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립병원 9곳에 클라우드 병원시스템 구축

성시호 기자 2024. 5.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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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국립병원 9곳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의료기관의 HIS를 클라우드로 전환한 첫 사례"라며 "분야별로 구축·운영돼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던 병원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동일한 운영환경에서 관리함으로써 운영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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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국립병원 9곳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축을 마친 병원은 정신건강 분야 5곳(국립정신건강센터·국립공주병원·국립나주병원·국립부곡병원·국립춘천병원)과 결핵 분야 2곳(국립마산병원·국립목포병원), 한센병 분야 1곳(국립소록도병원), 재활 분야 1곳(국립재활원)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의료기관의 HIS를 클라우드로 전환한 첫 사례"라며 "분야별로 구축·운영돼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던 병원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동일한 운영환경에서 관리함으로써 운영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사업관리(PMO)와 클라우드 선정·운영을 맡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보안·관제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네이버클라우드의 HIS 구축·운영 경험과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상용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 완전관리서비스 제공 등의 경험과 기술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병원 7곳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성영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비즈니스 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국내 국공립 의료기관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표준체계를 제안하고 컨설팅과 확산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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