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부’ 힌턴 “AI 탓에 불평등 심화…기본소득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딥러닝 기술의 창시자이자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가 AI에 따른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힌턴 교수는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AI가 많은 일상 속 직업들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런던 정치계의 많은 이들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는데, 나는 그들에게 기본소득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조언한다"면서 모든 시민에게 일정 현금 소득을 지급하는 방향의 복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딥러닝 기술의 창시자이자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가 AI에 따른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힌턴 교수는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AI가 많은 일상 속 직업들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런던 정치계의 많은 이들로부터 이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는데, 나는 그들에게 기본소득은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조언한다"면서 모든 시민에게 일정 현금 소득을 지급하는 방향의 복지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생산성과 부를 증가시킬 것이지만 그 돈은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아니라 부유층에 돌아갈 것이며 "이는 사회에 매우 나쁜 일"이라고 설명했다. 힌턴 교수는 현재 AI 열풍의 이론적 기반이 된 컴퓨터 신경망 및 딥러닝 기술의 선구자로 꼽힌다.
또 힌턴 교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AI가 수년 내에 독자적인 사고 체계를 갖고 인간을 위협하며 사회를 장악하려 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생물학적 지능보다 훨씬 발달한 형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인간에게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증가 중인 AI 무기의 사용이 이러한 위협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규제기 위한 제네바 협약과 같은 국제 협약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의 군사적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더 나은 해결책일 수 있다고도 밝혔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공산당?…위키 한국어판 민주당 소개 논란
- [속보]“이란 대통령 등 전원 사망 추정”
- [속보]김호중, 열흘 만 ‘음주 뺑소니’ 시인…“크게 후회·반성,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 “한동훈 삼촌, 혼자 힘든거 아니죠?” 중3이 ‘위드후니’에 남긴 글
- 출근길 시내버스 안에서 음란행위한 50대…과거 전력도 들통
- [속보]“튀르키예 드론, 이란 대통령 헬기 잔해 추정 열원 발견”
- [속보]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 실종…“신호 확인, 아직 정확한 위치는 찾지 못해”
- “그들 저열해도 우리는 품위 있게” 문다혜, 이창수 지검장 저격
- “샤워실 벽면 휘었다”…연세대 기숙사 붕괴 조짐에 학생들 ‘발칵’
- [단독]김호중, 서울 콘서트 ‘취소’ 가닥…SBS미디어넷 “계약했으나 진행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