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볶음 요리’ 춘천닭갈비, 이제는 ‘하늘’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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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등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항공기 기내식으로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엔디서비스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닭갈비와 막국수 등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기내식으로 공동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참이다.
이를 위해 먼저 춘천닭갈비협회나 관련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기내식에 맞는 요리법 등을 함께 개발하고, 오는 10월께부터는 기내식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춘천시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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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등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항공기 기내식으로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원도 춘천시는 22일 오전 춘천시청에서 대한항공씨엔디서비스와 ‘춘천지역 대표 먹거리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서비스는 대한항공뿐 아니라 외항사 20개사에 기내식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춘천시와 대한항공씨엔디서비스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닭갈비와 막국수 등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기내식으로 공동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참이다. 닭갈비 메뉴로는 철판닭갈비뿐 아니라 매운숯불닭갈비와 간장숯불닭갈비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춘천닭갈비협회나 관련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기내식에 맞는 요리법 등을 함께 개발하고, 오는 10월께부터는 기내식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춘천시의 계획이다.
김현진 춘천시 푸드테크티에프팀장은 “지자체 최초로 우리나라 대표 항공사와 ‘춘천’을 붙인 기내식 메뉴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미식도시 춘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닭갈비가 냉동김밥을 뛰어넘는 케이(K)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메뉴 개발과 기내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닭갈비는 음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선’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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