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각, 라이시 사망 공식 확인…"차질 없이 정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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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자국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각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아무런 차질 없이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타브리즈의 정유공장으로 이동하다가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서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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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에브라힘 라이시 자국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각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아무런 차질 없이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각은 "지칠 줄 몰랐던 아야톨라(고위 성직자가 수여받는 칭호) 라이시의 정신으로 국가에 대한 헌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타브리즈의 정유공장으로 이동하다가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서 변을 당했다.
이번 사고로 헬기에 동승했던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타브리즈 지역 성직자인 금요 기도회의 이맘 아야톨라 알 하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등이 함께 숨졌다.
국영 IRNA 통신은 이란 현행 헌법에 따라 대통령 유고시 수석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하며 50일 이내로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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