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어선 창고서 3명 의식 잃어…출동 해경 2명도 병원 후송 왜?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5.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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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3명이 원인불명의 가스 흡입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다.

20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29t급 근해안강망 어선 어창에서 작업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을 순찰 중이던 보령해경 구조대가 비명을 듣고 의식을 잃은 60대 A씨 등 3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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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10분께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29t급 근해안강망 어선 어창에서 작업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사진 = 보령해양경찰서]
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3명이 원인불명의 가스 흡입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다.

20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29t급 근해안강망 어선 어창에서 작업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을 순찰 중이던 보령해경 구조대가 비명을 듣고 의식을 잃은 60대 A씨 등 3명을 구조했다.

구조에 나섰던 해경 2명도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선박 내 화재나 폭발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선박 내 생선창고에 들어갔다가 부패한 생선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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