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병원, 몽골 브릴리언트병원 의료진 연수 "국제 교류 강화"

한국 선진 암 치료 시스템 비롯한 행정 시스템 공유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몽골 의료진과 의료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이 20일부터 몽골 의료인 연수로 양국 의료 교류 강화에 나선다.

20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의사2명·간호사1명·행정직원 1명으로 구성된 몽골 브릴리언트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의료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단은 울산대병원의 카티세포치료 시설을 비롯한 중증 암환자 관리 및 치료 시스템, 벤치마킹 노하우 등을 배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의료시설 및 인적자원 관리 △병원 운영 △보건의료 정책분야 등 행정 시스템도 공유해 몽골 현지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란자츠랄트 브릴리언트 부원장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많이 익혔다"며 "기회를 제공해 준 울산대학교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병원 브랜드 가치와 의료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작년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해 몽골 주요 7개 병원과 협약을 맺고 해외 의료인 연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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