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떠나고 주전 경쟁 ‘청신호’ 켜진 줄 알았는데...‘김민재, 판매 불가능한 선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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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TZ'를 인용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 불가 선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
이를 두고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의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뿐만 아니라 그가 내준 PK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라며 강한 비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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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TZ’를 인용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는 뮌헨에서 판매 불가 선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 시즌 초반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무난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물론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것도 사실이나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무난한 적응기를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를 기점으로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뮌헨이 연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 이에 투헬 감독은 과감하게 수비 라인을 교체하며 변화를 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영입된 에릭 다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자리를 차지했다.
물론 김민재에게 완전히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이어와 함께 후반기 수비 라인을 책임 지던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성급한 전진 수비와 같은 문제점들을 드러내며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37분, 섣부른 전진 수비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고 2-1 리드를 잡은 후반 37분엔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의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뿐만 아니라 그가 내준 PK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라며 강한 비판을 내세웠다.
다음 시즌을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하는 김민재. 투헬 감독과의 이별이 확실시되면서 주전 경쟁에서도 ‘청신호’가 켜진 줄 알았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매체는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세 선수 중 한 명은 팀을 떠나야 할 것이다. 현재 뮌헨은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현재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만 계약이 되어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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