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원픽' 여행지, 놀랍게도 이곳? "그리스보다 좋다! 긴 석양에 와인..."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20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슈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의 손님 앞서 제가 안내를 해드렸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오셨습니다. 지난 2월입니다. 저희가 로컬100에 대해서 이분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당시에 스튜디오에 오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진짜 오셨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 오셨어요. 직접 모시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어서 오십시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이하 유인촌)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저희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우리 청취자분들께 시청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해 주실까요?
◇ 유인촌 : 우리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FM 라디오에 출연하는 게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간 긴장도 되고 그렇습니다. 오늘 아주 즐거운 시간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계속 들어주세요.
◆ 박귀빈 :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장관님이 긴장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더 긴장됩니다. 장관님 사실 이 지금 유튜브로 보이는 라디오로 많은 분들 보고 계시겠지만 우리 장관님의 배우 시절의 모습을 더 그리워하고 떠올리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으실 것 같아요.
예술인 출신의 장관님이시고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에 있어서 장관님만의 신념도 있으실 것 같고 그렇습니다. 어떠세요?
◇ 유인촌 : 저는 물론 제가 현장에 있던 사람이고 또 정말 어찌 보면 평생 배우를 한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이 이제 그거를 띄워놓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지금도 이제 항상 어디 가면 전원일기 둘째 아들 얘기하고요.
◆ 박귀빈 : 그리고 요즘에 TV에서도 장관님 예전 모습이 나오는 그 드라마를 해주고 있거든요.
◇ 유인촌 : 글쎄요. 그게 아마 이제 재방송은 아니지만 이제 오래된 드라마들이 여러 채널에서 다시 방송이 되는 걸 봤거든요. 이제 그래서 사실 저는 낯설지 않고요.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또 이제 아무래도 나라 살림을 해야 하는 일이고 또 특히나 이제 저희가 맡은 일이 문화 체육 관광 거기에 종교, 언론, 홍보 하여간 여러 가지의 업무 영역이 좀 넓어요. 그래서 제가 현장에 있다 온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현장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고요.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나 여러 가지 의견들을 좀 생동감 있게 정책에 반영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평소에 문화예술 체육 관광 연계해서 이 협업을 통해서 훨씬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렇게 강조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그게 가능할까요?
◇ 유인촌 : 저는 우선 왜냐하면 이제 관광을 하는데 그거를 뭐 이렇게 부분 부분 따로 띄워놓고 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지금은 아니고요. 그러니까 어떤 일을 했던 그러니까 특히나 체육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라고 얘기를 하나요? 그런 올림픽이라든지 월드컵이라든지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런 굉장히 많은 대회를 했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이 정말 대회만 끝나고 아무것도 남는 게 없으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대회 자체도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됐으면 좋겠다. 또 특히나 이제 우리가 스포츠라는 거는 이미 국제적인 그런 경기는 끝나고 나면 그러니까 시작 전에 굉장히 많은 시설을 보완하고 또 새롭게 도로도 만들고 여러 가지 하는 게 많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이 끝나고 나서 다 없어지면 안 되잖아요. 왜냐하면 그것 역시도 하나의 현대적인 요즘 시대의 유산이 될 수 있는 거고 특히나 우리가 올림픽을 두 번이나 했잖아요. 하계, 동계 다. 근데 특히 평창에서 했던 올림픽이 유산으로 남아 있는 게 지금 많지 않아요. 근데 올림픽 정신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 이용했던 경기장이나 또는 뭐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나중에는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또는 요즘의 관광 형태는 이렇게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사람들 자체가 이제는 체험하고 직접 하고 싶어 해요. 그래서 그런 어떤 올림픽 유산으로서도 계속 남겨야 될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이제 이렇게 다 같이 연계하자. 예술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도 지금 대관령 국제음악제라든지 통영국제음악제라든지 또는 미술 분야에서는 키아프, 프리츠 하는 그런 미술 축제 또는 광주 비엔날레, 부산 비엔날레 또 전라남도 지역에서 하는 수묵 비엔날레 또는 아시아 청년 작가들이 만나서 하는 뭐 이런 미술 축제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올해는 저희들이 이제 8월, 9월, 10월에 다 연계해서 하나의 큰 미술 축제로 엮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 또는 국내에 있는 미술 애호가들이 키아프를 하나 보면 나머지 것들도 연계해서 다 같이 다닐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까지 다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는 거죠.
◆ 박귀빈 : 그게 바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하나의 방안이기도 하네요.
◇ 유인촌 : 네 그렇기는 한데 이제 시작이라 열심히 노력해야 이제 자리 잡을 때까지는 투자를 많이 해야 됩니다.
◆ 박귀빈 : 청취자님께서 문자를 주셨어요. 지난번 장관님 인터뷰 들었었는데 진짜 오셨네요. 약속 지키는 장관님 모습 좋습니다.
◇ 유인촌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한 청취자님은 반갑습니다. 장관님 배우 시절 연기 최고였습니다.
문체부 장관으로서 이제는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이는 정책을 펴주세요 라고 해주셨고요.
다른 청취자님은 전원일기 둘째 아드님 오셨네요. 요즘 걷기 자전거 타기 좋아하시나요? 이렇게 또 질문을 주셨어요.
◇ 유인촌 : 저는 특히 걷기나 이 자전거는 운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생활 근데 사실 지금은 공직을 하다 보니까 지금 그렇게 못하고 있거든요. 근데 거의 저는 교통수단으로 사용했고요. 자전거는 걷는 거는 뭐 늘 아예 언제든지 내가 일이 끝난 장소에서 집에까지는 항상 걸어간다 이런 저 나름대로의 근데 이제 그게 조금 건강을 생각하면 불편하게 살자 뭐 이런 나름대로의 그 제 생각이 있어서 아마 제가 뭐 저 해남서부터 광화문까지도 국토 종주도 했고요.
◆ 박귀빈 : 아시고 나서 질문하신 것 같아요. 요즘에도 많이 걸으시는지
◇ 유인촌 : 네 요즘은 많이는 못 걷고요. 이제 일단 일이 중요하니까요.
◆ 박귀빈 : 그렇죠. 바쁘시니까요.
◇ 유인촌 : 그런 만큼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은 장소를 방문하고 지금 그러고 있죠.
◆ 박귀빈 : 네 최근에 대전에 또 방문을 하셨었어요. 대표 빵집입니다. 성심당 대전역 좀 찾아가셨었잖아요. 요즘에 한창 월세가 올라서 퇴출 위기 아니냐 이런 기사들 많이 보시면서 다른 분들도 똑같이 좀 보실 것 같은데 장관님은 어떠셨어요? 가보셨잖아요
◇ 유인촌 : 대전 성심당은 왜 그랬냐 하면 저희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 백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래서 전국의 명소 또는 명물 뭐 이런 것들을 100군데를 선정을 한 겁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성심당이 선정이 된 거예요. 그러니까 물론 그 빵집이 굉장히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그 경영 철학이라든지 또는 공공의 어떤 이익이 될 수 있는 그런 좋은 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아마 그런 것 때문에 이제 선정이 됐는데 갑자기 저도 이제 그런 뉴스를 듣고 근데 그것이 그냥 생긴 일은 아니고요. 이미 이제 수수료 매장이라는 의미로 매출의 17% 그렇게 계약이 됐는데 이제 이분들은 이미 그 옛날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그냥 임의적으로 계약을 한 거죠.
◆ 박귀빈 : 3% 정도
◇ 유인촌 : 그렇죠.
◆ 박귀빈 : 성심당 대전역점을 내고 있다 그렇게 기사가 났는데요.
◇ 유인촌 : 근데 그것도 상당한 액수죠. 그랬는데 이제 작년에 아마 국정감사나 감사원에서 지적을 받은 거예요.
◆ 박귀빈 : 다른 곳과 좀 형평에 문제가 있다 이부분 때문에요.
◇ 유인촌 :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코레일이나 대전역의 입장에서는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렇게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아마 이 부분은 이제 지금 4차까지 유찰이 됐다고 그래요. 아마 이제 다른 경쟁자가 있으면 주인이 바뀔 텐데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겠죠. 지금 그러니까 제 생각엔 마지막에는 아마 양측이 잘 협상을 통해서 적정한 지점으로 잘 해결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렇습니다. 로컬백 지난 2월에 인터뷰 때도 알려주셨었어요. 그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해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그리고 마침 작년과 올해가 바로 한국 방문 해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 유치하기 위해서 문체부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실 텐데요. 올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신 계획이 있으세요?
◇ 유인촌 : 우선은 이제 곧 시작합니다. 6월부터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 박귀빈 : 뷰티 페스티벌
◇ 유인촌 : 그래서 지금 관광객 중에서 상당한 퍼센테이지가 아마 이제 이 뷰티 쪽에 특히 또 건강 웰니스 쪽에 관심 있는 분들이 되게 많고요. 또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은 국제적으로 케이컬쳐 또는 케이팝 이런 이름으로 지금 상당히 위상이 높아졌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뭐 굉장히 이제는 정말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 박귀빈 : 맞습니다.
◇ 유인촌 :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 저는 이제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지금 해외에 나가 봐도 전 세계에서 한국을 모르는 나라 거의 없고요. 어디 가도 BTS, 블랙핑크 얘기하고 그 그다음에 우리나라가 출시한 게임 그 외에도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또 순수 예술로 가면 지금 음악 무용 이런 쪽에 유럽의 그 유수의 아주 훌륭한 어떤 대회에 나가면 1, 2, 3등을 다 한국 사람들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정도의 위상이 됐으니 이제는 우리가 나가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하자 그래서 그런 어떤 축제나 이런 행사를 지금 많이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케이팝도 좋고 또 이런 뷰티 쪽은 지금은 이런 메이크업 헤어 또는 패션 그 외에 이제 건강검진부터 이게 다 총 망라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6월달에 저희들이 대대적으로 광화문 광장, 홍대 앞, 명동 그다음에 성수동 이렇게 젊은 분들이 아주 좀 뜨겁게 생각하는 장소들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곳에서 각 부문별로 할인 행사도 하고 교육도 하고 체험도 하고 하는 일들이 벌어질 거고요. 또 10월에는 이제 미술 축제 아까 말씀드린 그다음에 이제 가을, 겨울에는 대한민국 관광 축제를 또 아주 굉장히 크게 그런가요? 그래서 지역적으로는 부산에서 하는 원아시아 축제라든지 또는 또 대구가 치맥 페스티벌 같은 걸 굉장히 준비를 크게 하고 있어요.
◆ 박귀빈 : 치맥은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유인촌 : 의외로 또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 박귀빈 : 많이들 좋아하신다고요.
◇ 유인촌 : 그때 오늘 아침 제가 YTN에서 본 것 같은데 뉴스에서도 지금 외국에 매운 거 잘 못 먹었잖아요. 서양 사람들이. 근데 뭐 불닭볶음면 뉴스에 나오는 거 보면 근데 사실은 그런 것들이 알려지고 수출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다 드라마나 영화의 문화를 통해서 그런 걸 보고 사람들이 저거 먹어보고 싶다 뭐 이런 마음이 드는 거잖아요.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서 냉동김밥도 굉장히 수출이 많이 되고 있어요.
◆ 박귀빈 : 불티나게 팔린다 하더라고요. 현지에서.
◇ 유인촌 : 그래서 문화가 굉장히 중요한 시대다. 그러니까 저는 우리의 소비재뿐 아니라 정말 우리의 중요한 기관 산업에 대한 해외에 알리는 거 또는 수출하는 거 이런 것들도 타 문화를 통해서 해야 자연스럽게 수출도 잘 되고 우리를 이해하게 되거든요. 지금 외국에 있는 세종학당이라고 저희 한글 가리키는 기관이 있어요. 지금 문만 열면 바로 매진이 됩니다. 그러니까 대기자가 너무 많은 거예요.
◆ 박귀빈 :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그렇게 많다는 이야기군요.
◇ 유인촌 : 그렇죠. 그러니까 그거는 물론 우리 세종대왕께서 지난주에 탄신 기념일이었거든요. 근데 세종대왕님 한글을 너무 쉽고 과학적으로 정말 많은 사람이 또 한글로 표현할 수 없는 단어가 없는 거예요. 말하자면 그러니까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외국에 있는 사람들도 오히려 우리가 영어나 외국말을 배우는 것보다 그들이 한국말 배우는 걸 굉장히 수월하게 잘 접근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말을 이해하게 되면 정신을 이해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하여간 이런 정도의 우리 문화가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책임감도 크고 또 이렇게 우리가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이 정도 위상을 갖췄을 때 여기에 예산도 투여를 해야 되고 사람도 투자를 해야 되고 그래서 정말 지금은 우리가 세계에서 다 몇 등 안에 다 들어와 있잖아요. 경제, 사회, 문화... 정치는 빼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분야가 이만큼 다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지금 더 열심히 노력하고 사람을 더 많이 키워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너무나 공감되는 말씀을 해 주셨고 정말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활성화의 그 핵심은 케이 컬처입니다. 정말 케이 컬처라는 거 저도 너무 느껴지고요. 한 청취자님이요. 유인촌 장관님 반갑습니다. TV에서 자주 봬서 저는 친근하네요. 60대 중반 팬이었거든요. 문화체육관광 일 참 바쁘시지요. 모든 일 잘하시고 건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 유인촌 :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다른 청취자님 장관님 저는 체육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관광과 문화도 응원하지만 체육계 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또 이렇게 당부의 말씀해 주셨어요.
◇ 유인촌 : 체육 쪽은 사실은 체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체육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법을 지키는 거거든요. 규칙을 지키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 왜냐하면 이게 팀 워크가 맞아야 되잖아요. 그러면 자기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배려, 양보, 자기 희생 이런 거는 스포츠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체육이 단순히 뭐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운동한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요.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저는 요즘 많이 걱정을 해요.
◆ 박귀빈 : 왜 어떤 것 때문에요?
◇ 유인촌 : 특히 올해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지금 역대 최고로 적은 선수단이 나간다. 그다음에 우리 구기 종목 사람이 많이 포함돼 있는 구기 종목에 딱 여자 핸드볼 한 팀만 가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 예선에서 떨어진 거죠. 얼마 전에 축구가 탈락하는 바람에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했잖아요. 그런 것처럼 그 외에 많은 구기 종목이 이번에 참가를 못하게 됐고 그리고 이제 개인 종목들 중에서 우리가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양궁 지금 수영, 펜싱 이런 정도의 지금 기대를 좀 하고 있고 예전에 잘하던 복싱이라든지 유도라든지 이런 격투기 종목들이 요즘은 이제 아마 지망생들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 박귀빈 :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그런 종목에서 금메달 소식이 많았는데요.
◇ 유인촌 : 근데 이제 이거는 정책의 오류도 좀 있을 수 있고요. 또 우리가 이제 대한민국 자체가 이렇게 발전하고 하면서 우리 특히 이 체육을 지망하는 선수나 엘리트 선수들의 어떤 요구나 방향이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졌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거에 맞춰서 정책이 변화를 가져왔어야 되는 건데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그래서 지금 제 생각으로는 이번 올림픽 끝나고 난 다음부터는 체육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개혁 이런 작업이 필요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한 청취자님 처음 문자 보냅니다. 오늘도 불타오르는 대구입니다. 치매 축제 지역민이 응원합니다라고 하셨고요. 다른 청취자님은 장관님 반갑습니다. 자전거 마니아로 잘 알고 있어요. 저도 그랜드슬램 완성한 마니아거든요. 함께 종주할 날을 기다립니다.
◇ 유인촌 :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 박귀빈 : 유인촌 장관님과 함께하고 계신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한국의 모든 여행지 다 관심 많겠지만 우리 장관님께서 특히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넘버원으로 추천하는 관광지 있으세요?
◇ 유인촌 :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제 지금 주로 오시는 데가 서울, 부산, 제주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비행기로 이제 한 번에 가시기가 편한 데고 또 이제 여러 가지 기반이 좀 잘 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 박귀빈 : 그렇죠
◇ 유인촌 : 조금 아쉬운 거는 이게 잘 되려면 결국 항상 기본에서 부딪혀요. 그러니까 제가 15년 전에도 장관을 했었잖아요. 그 당시에도 늘 교통, 숙박 그다음에 우리가 늘 얘기하는 볼거리, 살거리 뭐 이게 기본이에요. 특히 우리가 외국 가도 마찬가지지만 가면 뭔가 쇼핑하고 싶고 구경하고 싶은 게 있어야 되고 또 낮에는 유적지를 다니지만 밤에는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공연을 보고 싶거나 뭐 이런 근데 이제 이런 준비가 예전부터 계속 안 돼 있어서 개선하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아직 그러니까 서울, 부산, 제주는 조금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데 나머지 지역이 지금 아직 문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기본을 고치자 하연 그러니까 우리가 공항에서 내려서 또는 KTX역에서 내려서 그 외에 갈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의 교통 그걸 어떻게 개선할 건가 그래서 지금 열심히 시도에 관계된 공무원들이나 관계자들하고 지금 열심히 회의하고 있고 안 되면 셔틀을 하든지 아니면 뭐 대중 택시라든가 언제든지 부르면 올 수 있는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지금 개선시킬 준비를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숙박이 문제거든요. 요즘 한참 이제 좀 많이 논의가 되고 있는 공유 숙박 제가 교통, 숙박 그 외에 그런 볼거리나 살거리의 문제를 제가 있는 동안에 어떻게든지 개선시키려고 지금 준비를 해서. 각 많은 지역으로. 겨울에는 강원도. 나머지 계절에 남해안. 그리스의 어떤 섬보다도 유명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원래 해 뜨는 지역은 부지런히 일하러 많이 움직이는 지역이고 해지는 지역은 정말 석양이 길잖아요. 와인 마시고 좋은 음식과 술을 마시면서 돈을 쓰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서해안, 남해안이 실제로는 많이 개발이 돼서 좀 사람들이 그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꼭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숙박 문제는 다음에 꼭 장관님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유인촌 : 준비는 많이 하는데요. 하여간 뭐 다음번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인촌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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