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김슬기 2024. 5.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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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중동정세 격랑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64) 이란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이란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이은 사실상 2인자로 꼽혀온 라이시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 전쟁 등으로 살얼음판을 걸어온 중동 정세가 다시 한번 요동치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히잡 시위 및 경제난 등으로 민심 이반을 겪어온 이란 국내 혼란상도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후계구도 승계 과정에서 권력투쟁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78255009

산산조각 난 이란 대통령 헬기의 잔해들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있던 헬기의 잔해. 2024.5.20

■ '김여사 명품백 고발'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 영상 등 제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백 대표는 명품 전달 가방 영상 등을 처음 보도한 매체의 대표로,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89000004

■ 교차로 우회전신호등 늘린다…"교통사고 사망자 1천800명밑으로"

정부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사고가 잦은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확대한다. 또 노후한 5t 이상 대형 화물차는 정기적으로 가변축 주행·제동장치의 점검을 받도록 하고, 이륜차의 후면 번호판 크기를 키워 무인 장비를 통한 불법 운행 단속이 수월하게 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74500003

■ 김호중 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수일 내 출석할 것"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20일 "너무 괴롭다"는 심경과 함께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이날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김씨 측이 전날 밤늦게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한 경위를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변호인 선임 이후 창원 공연 전날인 지난 17일 김호중이 소속사를 통해 심경 변화를 알리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81000004

■ 野 5당, 용산 집결해 "채상병 특검법 수용하라" 尹 압박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 원내 지도부가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 집결해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권이 특검 거부에 맞서 '거리 정치'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내정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57700001

■ 與 "김정숙, 단독외교 아닌 단독외유"…일각선 특검도 요구

국민의힘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의 과거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자평한 데 대해 비난을 이어갔다. 우리나라가 김 여사 방문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했으며, 약 4억 원이 소요됐다는 2022년 국정감사 내용을 소환하는 한편, 이에 대한 특검 필요성도 일각에서 제기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혈세 탕진으로 지탄받은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가 어떻게 배우자의 단독 외교냐"라며 "해괴하기 그지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61000001

■ 라이칭더 "양안 현상유지 할 것…中, 대등하게 대화·협력하자"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은 20일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와 관련, 전임 차이잉원 8년 집권 기조를 견지하며 현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라이 신임 총통은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하면서도 중국과 대화·교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라이 신임 총통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께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계속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행동 및 회색위협(본격적인 전쟁 수준에는 못 미치지는 정치적 목적 등을 띤 도발 행위) 역시 세계 평화·안정의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81600083

■ 축구대표팀, 6월 월드컵 예선도 임시 사령탑으로…김도훈 지휘봉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는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6월 A매치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53)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82951007

■ '오재원 대리처방' 연루된 두산 베어스 관계자, 8명 넘어설 수도

'오재원 리스크'가 한국프로야구와 두산 베어스를 위협하고 있다.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를 대리 처방받아 오재원에게 건넨 두산 구단의 현역 선수·팀 관계자가 '자진 신고'한 8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과 이외 전·현직 선수 5명 등 13명의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13명은 대리처방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83300007

■ 9월부터 1천명 이상 모이는 서울시 행사 일회용품 전면금지

올해 9월부터 1천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시 주최 행사·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하반기부터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등 대형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목표로 올해 이 같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9월부터는 개정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조례에 따라 시가 주최하는 참여 예상인원 1천명 이상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00274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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