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봐야 해"…40돌 맞은 단양소백산철쭉제 이색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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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의 전국구 간판 축제인 '40회 소백산철쭉제'에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색 행사가 연이어 상춘객을 맞는다.
군 관계자는 "40주년을 기념해 단양의 정체성을 살리고, 식수난을 겪는 오지의 어린이들을 돕고, 환경을 생각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를 올해 처음 마련했다"며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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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철쭉 HERO 걷기대회'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의 전국구 간판 축제인 '40회 소백산철쭉제'에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색 행사가 연이어 상춘객을 맞는다.
20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철쭉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25일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철쭉 HERO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남한강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미션 투 칠드런 △단양 투 호프 △베스트드레서 시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NS에 사진과 영상, 걸음 수를 올린 우수 공유자를 선정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철쭉과 가장 어울리는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 '베스트드레서' 상을 준다.
대회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참가자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과 완주를 인증하는 철쭉 HERO 배지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월드비전의 식수 및 아동 사업에 전액 쓰인다.
같은 날 특별 행사로 김문근 단양군수가 "단양의 정체성을 축제에 녹여보자"란 취지로 직접 아이디어를 낸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첫 무대에 오른다. 연극 대사와 노래 가사에서 묻어난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의 단양 사투리를 맛 볼 수 있는 이색 추억을 선사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랩과 노래, 콩트, 연극 등 장르와 무관하게 1팀당 5분 이내의 공연을 펼친다. 주최 측은 단양 사투리 고유의 억양과 단어를 평가해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등 6명(팀)의 수상자를 뽑아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40주년을 기념해 단양의 정체성을 살리고, 식수난을 겪는 오지의 어린이들을 돕고, 환경을 생각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를 올해 처음 마련했다"며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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