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경북 통합 청사진 제시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4. 5.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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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이번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기존의 양적 통합과는 성격이 다른 질적 통합을 의미한다"며 "도(道)를 폐지하고 대구를 보다 큰 대구로 만들어 현행 기초–광역-국가 3단계의 행정체계에서 국가-직할시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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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인구 5백만 대구직할시 총리 직속 격상
안동 북부,포항 남부청사 설치
대한민국 서울, 대구 양대 구도로 재편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이번 대구경북 통합 논의는 기존의 양적 통합과는 성격이 다른 질적 통합을 의미한다"며 "도(道)를 폐지하고 대구를 보다 큰 대구로 만들어 현행 기초–광역-국가 3단계의 행정체계에서 국가-직할시 2단계 행정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추진하는 대구경북 통합은 직할시 개념을 부각시켜 행정안전부의 지휘를 받지 않고 서울특별시와 같이 총리실로 지휘체계를 바꾸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대구직할시는 총리 직속으로 격상시키고 대구에 본청,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두고 시장이 직접 통제를 하되, 상당 부분은 관할구역의 부시장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다"라며 통합 방향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이 행정통합해 500만의 대구직할시가 되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될 것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서울, 대구의 양대 구도로 지방행정이 전환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TF 단장으로 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시하는 로드맵에 따라 2년 뒤에는 한 사람의 대구직할시장을 선출하도록 추진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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