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대구·경북 통합 연방제 수준까지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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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와 경북 통합이 단순히 행정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연방제 수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은 2019년부터 추진되다가 2021년 중단됐으나 홍 시장이 지난 17일 통합을 제안했고, 오래전부터 통합을 주장해 온 이 지사도 공감하면서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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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와 경북 통합이 단순히 행정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연방제 수준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방, 외교 이외의 모든 권한을 이양받아 미국 주 정부처럼 운영해야 지방소멸과 저출생 문제 등 국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대통령님께 보고드렸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께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시대를 주장하셨기 때문에 대구·경북에서 앞장서서 추진하는 데 긍정 반응을 보였고 행안부에서도 이미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검토하고 있다며 적극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도 오래전부터 구상하던 것이라며 자체 행정구역 개편안을 만들어 대통령실, 행안부, 기재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겠다며 적극 찬성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에서는 2019년 대구와 통합을 추진하던 자료를 충분히 점검하고 북부지역 등 지역 내 균형발전 방안도 반드시 포함해 대구·경북이 단합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가는 계기로 만들어 가도록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은 2019년부터 추진되다가 2021년 중단됐으나 홍 시장이 지난 17일 통합을 제안했고, 오래전부터 통합을 주장해 온 이 지사도 공감하면서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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