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백은종 검찰 조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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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 서울의소리가 명품 가방 전달 영상을 처음 보도한 이후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백 대표를 상대로 명품 가방 의혹을 취재·보도한 경위와 고발 취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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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수 혐의 고발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해 서울의소리가 명품 가방 전달 영상을 처음 보도한 이후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백 대표를 상대로 명품 가방 의혹을 취재·보도한 경위와 고발 취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조사 과정에서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 일부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 목사와 백 대표는 이런 인사 청탁 대화와 선물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 차원에서 행해진 일이며, 실제 청탁이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추가 고발했다.
김 여사가 명품 가방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향수와 40만원 상당의 양주를 받은 혐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 불상의 대기자들로부터 선물을 받은 혐의, ‘금융위원 인사 청탁’과 관련한 인사 개입·직권남용 혐의, 명품 가방의 대통령 기록물 지정과 관련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증거인멸 혐의 등 네 가지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소리는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최 목사가 2022년 1월부터 김 여사와 카카오톡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같은 해 6∼9월 김 여사에게 화장품·향수, 양주와 자신의 저서, 전통주, 명품 가방 등을 차례로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잠입 취재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명품 화장품과 가방 등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사비로 구매해 최 목사에게 전달했다는 게 최 목사 등의 설명이다.
검찰은 오는 21일에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주웠다고 주장하는 권성희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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