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간호사는 쓰고 버려지는 휴지 신세‥21대 국회서 '간호법' 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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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여야가 각각 의료 공백의 대안 차원에서 'PA 간호사'의 법제화를 취지로 발의한 법안의 수정안을 국회 상임위에 제출했지만 정작 상임위 개최가 미뤄지면서 21대 국회 임기 안에 해당 법안의 통과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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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간호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탁영란 간호협회장은 "해마다 간호사 2만 4천 명을 새로 뽑지만 절반 이상이 1년 안에 간호사를 포기한다"면서 "관련 법이 없어 간호사들이 과중한 업무와 불법에 내몰리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탁 회장은 "21대 국회를 10여일 남긴 오늘도 여야 정치인들은 서로 싸우느라 회의 소집조차 안 하고 있는데, 환자를 떠난 의사와 정치 싸움을 위해 약속을 저버리는 정치인이 뭐가 다른지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간호협회 측은 회견에 앞서 '간호사'라고 적힌 갑 휴지에서 휴지를 한 장씩 뽑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은 "간호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지만 필요할 때 쓰고 버려지는 휴지와 같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티슈 노동자'라고 부른다"며 씁쓸해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여야가 각각 의료 공백의 대안 차원에서 'PA 간호사'의 법제화를 취지로 발의한 법안의 수정안을 국회 상임위에 제출했지만 정작 상임위 개최가 미뤄지면서 21대 국회 임기 안에 해당 법안의 통과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991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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