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창원산업혁신파크 실행 최선, 성공하는 산단 만들 것"
■ 제작 : 윤승훈 PD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홍남표 창원시장 시사포커스>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 4가지 핵심가치 도출"
"최첨단 인프라 갖춰진다면 원자력 및 방산산업 지속가능성 높은 산업될 것"
"경상국립대 의대 증원분 중 일부 모집단위 다른 창원에 캠퍼스 두는 대안, 별도의 의대 신설 대안 검토"
"중앙정부 정책방향 정해지는대로 의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해 꼭 해내도록 할 것"
◇이윤상> 지난달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기존 산단의 혁신과 친환경 문화여건을 접목한 창원산업혁신파크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홍남표 창원시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남표> 안녕하십니까?
◇이윤상> 일단 임기 중에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는다는게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홍남표> 예. 그렇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미래 50년 비전을 준비하느라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고요. 지금까지 과거 50년 역사를 정리하고 또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중앙부처에 근무할 때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데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또 상당히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윤상> 50주년을 맞아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분기점에 있는 건데요. 일단 미래를 보기 전에 과거부터 돌아볼까요?
◆홍남표> 창원국가산단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반드시 기억해야 될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당시에 수출을 통한 조국 근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경공업 주도로 수출을 했는데 바로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화학공업으로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우리 창원 같은 경우에는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을 받았구요. 그 이후 소재, 부품, 장비와 관련된 기업들이 우리 창원에 많이 집적됐습니다. 지금은 방산이라든지, 원전이라든지, 자동차, 조선 등을 만들어 내면서 내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베어링 등 연 15억 정도 생산되었는데 지금은 지난해 기준으로 최첨단 완제품 수출 등으로 해서 60조 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도 3천여 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우리 창원시민의 12%인 12만 명이 거기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요한 우리 삶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우리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끈 역사의 현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윤상>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심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50주년 된 창원산단이 마산과 진해를 아우른 창원특례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습니까?
◆홍남표> 예. 거의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지금 현재 비수도권 유일에 인구 100만 특례시는 창원시가 유일합니다. 창원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지금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가 되겠죠. 그 당시에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습니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서 생산지역, 교육연구기관, 예전에는 재료연구원의 전신이었던 기계연구원이 있었습니다. 기계연구원, 전기연구원과 같은 그런 기관들이 입주할 예정이었구요. 그리고 배후지역에 주거지역이 있었습니다. 지금 국가산단이 50주년이지만 80년에 창원시로 출범되면서 나이는 44세입니다. 그 당시 캔버라를 본떠서 계획도시로 만들었는데 예전에 만들었지만 지금 새로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수도권 중심의 위성도시라든지, 최근에 만들어진 세종시보다도 훨씬 더 미래를 내다보는 잘 만들어진 도시라고 평가합니다. 생산기능이 있다는게 굉장히 강점입니다. 그 뒤에 2010년도에 마산과 진해가 통합되면서 지금 이르러서는 인구 100만이 되는 특례시가 탄생했습니다.
◇이윤상> 한 마디로 창원특례시의 발전과 역사에서 창원산단을 빼놓을 수 없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이렇게 창원산단이 창원특례시 발전에 영향을 미처 왔는데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를 거치면서 한 10년 전부터는 위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홍남표> 예. 그렇습니다. 아시겠지만 현재 AI, 인공지능과 초연결로 대변되는 지식 정보화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를 선도하지 못해서 굉장히 위기에 있었습니다. 경쟁도시인 중국에 선전을 가보게 되면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같은 정보통신 회사들과 제조업들이 결부되면서 하룻밤에 상상하는 것들을 시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과학이 발달돼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창원국가산단은 어찌 보면 우물 안 개구리라고 그 당시에는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세계 3대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메세에 가보면 이런 변화를 바로바로 실감할 수 있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 창원이 정보화, 디지털화되는데 굉장히 뒤졌다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는 탈원전 정책 때문에 창원국가산단이 직격탄을 맞기도 했습니다. 전기를 값싸기 공급하는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게 단순하게 전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철강이라든지, 반도체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인구 5천만 명 정도되는 나라가 제조업 없이는 번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것을 뒷받침할려고 하면 단순하게 창원시뿐만 아니라 50년 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국가 차원에서 여러 가지 번영정책을 만들어낸 것처럼 지금도 국가 전체에서도 우리 창원을 주시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상> 50년을 돌아왔는데 앞으로의 미래 50년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창원산업혁신파크로 불러달라고 발표하셨는데요. 어떤 건가요?
◆홍남표> 제가 즐겨 인용하는 문구가 있는데요.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그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창원국가산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창원시뿐만 아니라 여러 관계자들,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이번에 비전을 만들었습니다. 정책연구도 했구요. 특히 창원상공회의소, 기업, 대학교수분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산업화시대에는 기업, 근로자들이 주로 되는 콤플렉스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요. 그런데 지식 정보화시대에 맞게끔 모두가 참여하고 산업 간에 융합이 촉진되는 그런 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콤플렉스보다는 파크, 공원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훨씬 좋은 것 같아서 창원산업혁신파크로 이번에 명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윤상> 아무래도 콤플렉스보다 파크로 가게 되면 느낌부터 다른데요. 어떤 부분들이 달라지나요?
◆홍남표> 파크라는 단어가 가지는 것이 누구라도 접근 가능하고 쉴 수 있고 이런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국가산단을 앞으로 미래 50년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저희들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저희들이 거기에 총 4가지 혁신가치를 도출했습니다. 모든 조직이 고민하는 것은 결국은 지속가능성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융합시켜서 나라를 오래 지속시킬 것인가, 또는 예전에 보면 경주 최부자 300리라는게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육훈, 육연이라는 단어를 써서 가족들에 대한 여러 가지 혁신가치를 만들어냈는데 기업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ESG라는 단어를 쓰는데요. 그러면 산단에는 어떤 단어가 맞을까?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4가지 혁신가치 중 하나가 혁신입니다. 혁신은 아시겠지만 어차피 산단은 기업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혁신을 쉽게 할 수 있는 초일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주자는 게 첫 번째였구요. 두 번째는 ESG 경영에서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땄습니다. 산단도 이 안에서 re100이라든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대응할려고 하면 거기에 있는 기업들도 책무를 다해야하기 때문에 책무를 다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세 번째는 BSC, 어떤 조직이든 변화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량을 갖출려고 하면 결국은 상시 학습입니다. 계속 공부하고 하는, 학습과 성장이라고 하는게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산단이 지식 정보화시대에 계속 변화를 만들어 가기 어렵기 때문에 상시 학습을 할 수 있는 산단을 만들자라는 학습이라는 단어가 도출됐구요. 네 번째는 워라벨이 강조가 됩니다. 젊은 근로자분들이 거기에 문화가 결부되면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줘서 활력이라는 단어를 뽑아냈습니다. 거기에다가 각각 세부적인 전략들을 도출했는데요. 결국은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을 어떻게 산단에 입혀줄 것인가? 그리고 기업들이 창원을 벗어나서 여러 가지 검사 인증이랄까 이런 것 받으러 가는데 창원권역내에 그런 공공기관을 집적시키면 좋겠다고 해서 하나하나 집적시키자는게 혁신을 위한 하나의 큰 환경을 만드는 전략이 되겠구요.
◇이윤상> 구체적으로 상상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강소기업들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기업들은 인증받고 테스트받고 하는게 힘들 때가 있을 것 같은데
◆홍남표> 그렇습니다. 테스트를 받을려고 하면 창원에 그런 기관들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대전이나 서울에 올라가서 검사를 받거나 인증을 받아야하는데 그런 기관들이 창원에 소재하게 되면 바로 근접 지원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기관들도 이번에 시 차원에서 유치하자고 해서 그런 큰 전략을 같이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친환경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물도 많이 버려지고 하는게 많은데 물도 재활용한다든지, 또는 건물도 제로 에너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윤상> 상당히 기업들로서는 부담되지는 않을까요?
◆홍남표> 부담이 되지만 같이 협업을 해 가면서 창원시가 지원할 수 있는 건 지원하고 하면서 그렇게 부담도 줄여주는 방향으로 협업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이윤상> 앞으로 수출을 할 때는 그런 것이 강점이 될 수 있잖아요?
◆홍남표>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유럽 같은데 수출을 할려고 하면 그런 인증이 안되면 수출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를 해야됩니다. 그리고 상시 학습 관련해서는 우리 지역에 대학들이 많이 있는데 대학들이 인력 양성 체계를 많이 바꿔야됩니다. 창원에서 굉장히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날 수 있는데 아직도 미스매치되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서로 연결시킬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대학들에 대한 개편, 재편, 지원도 해 가면서 서로 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게 있다는 외부에서 좋은 대학을 유치해서 할려고 하구요. 특히 여기에는 옛날 명장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 대한 지식들도 후세대들에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상시 학습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저희들이 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윤상> 사실은 학습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기는 했거든요. 기존에 산학연 연계해서 학교에서도 기업들과 연계해서 실습하고 과제를 주고 해결하고 이런 식의 연계는 있는데 이렇게 산단 안에서 학습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다른 색다른게 있나요?
◆홍남표> 결국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인력 유출의 문제, 또는 우리가 하는 것들도 창원 안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 전체가 부족하거든요. 결국은 역량 전체를 높일려면 거기에 있는 대학, 거기 안에 있는 기업들의 수준을 굉장히 높여야됩니다. 그럴려면 대학 전체가 창원 도시 전체가 대학 캠퍼스화된다든지, 또는 산단 안에 교육기관들이 입주하게 해서 서로 계속 학습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주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윤상> 아예 산단 내에 교육현장을 마련한다?
◆홍남표> 네. 그래서 우리 창원대로변 옆에 준공업지역이 있는데 지금 산단공 주변으로 해서 그런 공간들도 만들어서 거기서 대학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해서 인근에 있는 근로자분들, CEO분들이 학습도 바로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들도 조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워라벨 추세를 감안해서 여러 가지 문화공간들, 특히 공단 안에 폐공장들이 나올 수 있는데 이런 걸 방치할 것이 아니라 거기서 문화공연이라든지, 간단한 판매라든지, 이런 것들도 허용하게 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쉽게 자기들이 필요한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고 또 하나는 창원산단 밖에 있는 사람들을 올 수 있게 할려면 공단 안에 관광코스 개발이라든가 필요로 합니다. 그런 것들을 해서 지금은 산단에 있는 분들이 밖에 나오는 것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아까 말씀드린 파크라는 개념을 더 확장시켜서 창원 일반 시민들도 산단으로 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해서 활력 넘치는 그런 산단이 앞으로 우리 미래에 가야될 산단이 아닌가 해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윤상> 앞으로 산단에 벽이 있는게 아니라 밖에 있는 분들도 산단에 놀러 갈 수 있는 개념으로 한다는 말씀이시죠?
◆홍남표> 네. 그런 개념으로 이번에 크게 방향 전환을 했습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그리고 오신 김에 산단관련해서 우리 창원이 우위에 있는 산업들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원자력과 방위산업에 있어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잖습니까?
◆홍남표>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창원은 기계산업이 굉장히 발달돼 있습니다. 기계산업 중에서 기계 산업이라는게 여러 요소들이 산업을 이루고 있는데 결국 하나의 큰 제품 중에서 가장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분야가 방산과 원자력입니다. 또 방산과 원자력은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의 특성상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립니다. 이 분야가 지속가능하구요. 왜냐하면 한 나라가 생존할려고 하면 방위산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고요. 또 인간이 자기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에너지 중에서 대용량, 또 CO2가 발생하지 않는, 그러면서 싼 에너지가 원자력입니다. EU에서도 원자력을 친환경으로 2021년도에 지정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원자력은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구요. 최근에 제조업 강국인 독일이 의외로 프랑스의 제조업 분야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독일은 원자력을 포기한 나라이고 프랑스는 값싼 원자력으로 가다보니까 제조업 강국이 바뀌고 있는 것들을 우리가 정말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저희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 창원 경제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국가산단을 이번에 추가로 지난해 후보지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게 원자력과 방산 분야를 특화하는 국가산단입니다. 예전에 국가산단은 산업화시대에 만들어졌고 지금 국가산단은, 지식 정보화시대에 만들기 때문에 뭔가 달라져야되지 않겠습니까? 중성자복합빔이라는 대형 최첨단 공동연구시설을 유치하고자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제가 취임하자마자 기획비를 따서 현재 설계비까지 딴 상태에 있습니다. 이걸 잘 준비하다보면 떠나갔던 방산기업들이 창원으로 다시 올 것 같구요. 이뿐만 아니라 방산부품연구원까지 창원에 유치하게 되면 예전과는 다른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향후 굉장히 지속가능성이 높은 그런 산업으로, 원자력과 방산산업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윤상> 그럼 산단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를 여쭤보자면 창원에 의대가 없잖아요? 의대 유치문제는 더 이상 어렵게 된 걸까요?
◆홍남표>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유치해 낼 것이구요. 저희들이 검토하고 있는게 두 개의 대안입니다. 하나는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와 협의를 하고 있었구요. 증원분 중 일부를 모집단위가 다른 창원에 캠퍼스를 두는 대안, 그리고 별도의 의대를 신설하는 것도, 아직도 유효한, 실현 가능한 대안입니다. 전국에 4개 지역, 창원을 비롯한 경남, 전남, 충남, 경북에서 신설을 하고자 하는 유치희망을 피력한 바가 있구요. 일전에 대통령께서 전남지역을 방문하셨을 때 신설도 검토 중이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관련대학과 협의를 해서 중앙정부에서 정책방향이 정해지는대로 저희들이 힘을 합해서 꼭 두 개도 될 수 있겠고 최하 하나만큼은 확실히 유치하는데 저희들이 역량을 집중해서 꼭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윤상>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오셨으니까.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홍남표> 지난달 국가산단 50주년에 대한 비전도 발표를 했고 여러 가지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될건가에 대한 기념세미나도 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성공할려면 사전에 정교한 기획도 잘해야하지만 그 뒤에 치열한 실행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희들이 실행에 최선을 다해서 꼭 성공하는 산단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윤상> 앞으로 창원산업혁신파크 잘 그려주시구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홍남표> 예.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홍남표 창원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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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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