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불출석 비판…"30분 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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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소관 부서의 추경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의회 상임위에 회의 30분 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도의회 질타가 이어졌다.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강연호 위원장은 "정무부지사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회의 30분 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는 의회를 경시하는 행동으로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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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소관 부서의 추경안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의회 상임위에 회의 30분 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도의회 질타가 이어졌다.
20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강연호 위원장은 "정무부지사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회의 30분 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는 의회를 경시하는 행동으로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구두로 한 달 전, 정식으로는 회의 개최 12일 전에 참석을 요청했다"며 "상당히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재차 비판했다.
박호형 의원도 "부지사의 출석 여부는 사전에도 이야기했음에도 이렇게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며 "의회를 경시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여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정무부지사는 기자들과 통화에서 "농업인 단체와 오래전에 간담회 일정이 잡혀있었다"며 "농업인 단체와 의회 일정 때문에 (간담회를 연기하기 위해) 양해를 구하려고 했으나 농업인 단체도 (간담회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보니 조율 과정에서 불출석 사유서 제출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 참석 요청 공문을 확인하고, 14일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에게 참석이 힘들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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