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요키치’ 꺾고 20년 만에 서부 결승…인디애나도 뉴욕 제압
양승수 기자 2024. 5. 20. 14:09
서부 컨퍼런스 결승 미네소타-댈러스
동부 컨퍼런스 결승 인디애나-보스턴
동부 컨퍼런스 결승 인디애나-보스턴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29·덴버 너게츠)를 꺾고 20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결승에 진출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미네소타는 20일(한국 시각)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7차전에서 덴버를 98대9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덴버는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가 34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미네소타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 건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미네소타는 오는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를 4승 2패로 제압한 댈러스 매버릭스와 격돌한다.
이날 인디애나는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과의 NBA 동부 콘퍼런스 PO 7차전에서 130-10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거둔 인디애나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인디애나는 오는 2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1패로 꺾은 보스턴 셀틱스와 만난다.
타이리스 할리버튼(26점), 앤드류 넴바드, 파스칼 시아캄(이상 20점)이 득점을 책임지며 인디애나를 이끌었다.부상자가 많은 뉴욕은 돈테 디빈센조(39점), 알렉 버크스(26점)를 내세워 반격했지만 3쿼터 중반 7점 차까지 따라잡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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