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매니저·소속사 대표까지 총 4명

김지윤 기자 2024. 5.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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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늘 법무부에 가수 김호중 씨의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다.

김 씨 대신 대리자수를 했던 매니저, 김 씨의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그리고 소속사 대표도 출국금지 신청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줄곧 주장해왔지만

어젯밤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사고 열흘만입니다.

김 씨는 입장문을 통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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