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본격화…21일 학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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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최근 의료계의 의과대학 증원·배정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함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는 예정대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 절차에 나선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21일 학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모집 단위 변경안'을 심의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2026학년도부터는 당초 증원 인원 전체를 그대로 반영해 입학정원 20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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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법원이 최근 의료계의 의과대학 증원·배정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함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는 예정대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학칙 개정 절차에 나선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21일 학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모집 단위 변경안'을 심의한다고 20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기존 76명에서 138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당초 증원 인원 124명의 50%인 62명만 반영한 수치다.
경상국립대는 2026학년도부터는 당초 증원 인원 전체를 그대로 반영해 입학정원 20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상국립대는 이 안과 관련해 학내 의견수렴과 학사운영위원회, 법제심의의원회 단계를 거쳤다.
오는 21일 학무회의에서 이 안이 통과되면 경상국립대는 다음날인 22일 교수대의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개최한다.
이 단계에서도 안이 통과 되면 총장 결재 등 과정을 거쳐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대학 차원에서는 변경안이 최종 단계까지 통과될 것으로 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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