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변호인 "오늘 경찰조사 받으려다 연기…수일 내 자진출석"

정혜원 기자 2024. 5. 20.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20일 김호중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이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호중. 제공|생각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20일 김호중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이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전날 밤에도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한 바 있다.

조 변호사는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 오늘 오후 김호중이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됐다"며 "신속히 김호중과 소속사의 입장을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어젯밤 늦게 입장문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력 부인했으나, 그는 사고 열흘 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논란 속에 경남 창원 콘서트를 강행해 더욱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경찰은 김호중을 비롯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사고 당일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한 김호중의 매니저,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