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싱가포르 신임 총리와 통화 "AI 협력 강화"

[the300]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전신

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0일 오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달 15일 취임한 로렌스 웡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내년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싱가포르와 디지털, AI(인공지능), 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아울러 내일(21일) 저녁 화상으로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로렌스 웡 총리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로렌스 웡 총리는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을 싱가포르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도약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내일 AI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며 "디지털 등 첨단분야에 강점을 가진 두 국가가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