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전원 사망” 현지언론

윤승옥 2024. 5. 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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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19일(현지시각)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인근 산악지대에 추락한 가운데 안개 자욱한 현장 인근에 구조대가 모여 있다. 사진=AP/뉴시스

헬기 추락 이후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그 동승자들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메흐르통신은 20일(현지시각)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의 모든 탑승자가 순교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에서는 전날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을 태운 헬기가 국경 인근 댐 준공식 참석 후 복귀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헬기 탑승자는 총 9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제8대 대통령인 라이시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최고지도자에 이어 2인자 역할을 했으며 차기 최고지도자로도 거론된 인물입니다.

그의 사망으로 인한 대통령직 승계자는 모하메드 모흐베르 수석부통령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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