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한일, 어렵게 일군 관계 차질 없도록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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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20일) "어렵게 일궈낸 한일 양국관계 개선 흐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를 결정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물꼬가 텄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머무를 수는 없으며, 한일 양국은 서로를 위해 소중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고 돼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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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20일) “어렵게 일궈낸 한일 양국관계 개선 흐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한 ‘한일 신협력 비전포럼’ 개회사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 한국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를 결정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물꼬가 텄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머무를 수는 없으며, 한일 양국은 서로를 위해 소중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고 돼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핵 문제를 비롯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한일 양국의 관계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이제는 좀 더 먼 시각과 긴 호흡으로 한일관계 미래를 열어보고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유흥수 전 주일대사는 행사 축사에서 한일 관계는 과거사나 영토 문제, 정치권의 개입 등으로 “작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금방 악화할 수 있는 휘발성을 가지고 있다”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대사도 한일이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무대에서 협력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 때 금방 무너져 버리는 그런 관계가 돼서는 안 되고 관계를 더 튼튼히 해나가는 것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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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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