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오롱ENP, 中·美·EU·日 POM 반덤핑 조사 착수… 세계 최대 생산 설비 부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대만에서 수입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POM 생산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ENP주가가 강세다.
지난주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 반도체, 의료제품 및 기타 수입품에 대한 과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발표했으며, E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불공정 무역 조사에 이어 중국산 철강에 대한 무역 조사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1시54분 기준 코오롱ENP 주가는 전일 대비 490원(6.90%)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화학 수지가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인 POM은 구리, 아연 등 금속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의료 장비 등에 다용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조사 기간은 1년으로 지정됐으나 필요시 6개월 더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중국의 조치는 미국 및 유럽과 중각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EU가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고 미국이 관세를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반격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 반도체, 의료제품 및 기타 수입품에 대한 과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발표했으며, EU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불공정 무역 조사에 이어 중국산 철강에 대한 무역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코오롱ENP의 김천공장과 바스프와 합작법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연간 생산물량은 15만 톤으로 세계 최대 단일 POM 생산 단지를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징주] 경동인베스트, 19조 카자흐 리튬 광구 채굴권 지질자원연 확보 유력에 강세 - 머니S
- [속보] 이란 언론 매체 "헬기 추락, 라이시 대통령 사망" - 머니S
- [5월20일!] "저 아저씨에요"… 사망 직전까지 지목했는데 왜? - 머니S
- 튀르키예, 드론으로 이란 대통령 헬기 잔해 추정 열원 감지 - 머니S
- "법대로 하시죠" 집주인-세입자 걷잡을 수 없는 분쟁 - 머니S
- "故 구하라는 용기있는 여성"… '버닝썬' 취재 조력자였다 - 머니S
- [Z시세] 음료수 취급받던 '무알코올 맥주', MZ세대 대세 주류로 - 머니S
- 80억 압구정 현대아파트, 92년생이 샀다 - 머니S
- KBS, 김호중 손절 공식화… "공연 명칭·로고 사용 금지" - 머니S
- '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전원 사망… 현지 언론 보도(상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