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멘탈’ 핑계로 날려 버린 1년...‘돈도 많이 벌었으니까 축구 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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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버턴,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킹이 델레 알리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전 축구 선수이자 에버턴 스카우터 출신의 킹이 그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킹은 '구디슨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에서의 알리의 미래는 없다. 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시 축구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는 엄청난 돈을 벌었고 재정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따라서 축구에 대한 갈망을 다시 찾아야 한다"라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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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에버턴,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킹이 델레 알리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킹은 알리의 부재에 의문을 제기하는 동시에 침체된 그의 커리어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알리는 전세계가 주목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밀턴킨스 돈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16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5-16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명문’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부터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시켰다. 2021-22시즌까지, 알리는 약 7시즌 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69경기 67골 6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2019-20시즌부터 점차 팀에서의 입지를 잃어갔기 때문. 하지만 과거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으나 마찬가지로 활약은 미비했다. 결국 올 시즌, 다시 에버턴으로 복귀했으나 부상과 정신적인 문제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커리어가 망가져버린 알리. 전 축구 선수이자 에버턴 스카우터 출신의 킹이 그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킹은 ‘구디슨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에서의 알리의 미래는 없다. 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시 축구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는 엄청난 돈을 벌었고 재정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따라서 축구에 대한 갈망을 다시 찾아야 한다”라며 조언을 남겼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는 낭비된 또 다른 재능으로 평가될 것이다. 에버턴은 그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가 잡지 않았다. 그가 할 수 있었던 최소한의 일은 서포터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것이었는데, 그마저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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