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생극농협, 밭농업 기계화로 농가 부담 덜어

황송민 기자 2024. 5.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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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생극농협(조합장 한창수)이 밭 작업 기계화를 선도하며 농가 영농 부담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생극농협은 13일 본점에서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함께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영농장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 한창수 조합장, 고윤종 NH농협 음성군지부장, 생극농협 들깨작목반 회원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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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충북 음성군수(왼쪽 네번째)가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으로 마련한 2억원 상당의 농기계를 한창수 생극농협 조합장(〃 여섯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 음성 생극농협(조합장 한창수)이 밭 작업 기계화를 선도하며 농가 영농 부담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생극농협은 13일 본점에서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함께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영농장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 한창수 조합장, 고윤종 NH농협 음성군지부장, 생극농협 들깨작목반 회원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은 파종·정식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밭 농업기계를 지방자치단체가 사들여 농협·작목반·영농조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수혜 조직은 농기계 구매 금액의 20%를 내용연수(5~8년) 동안 분할 납부한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농기계를 반납하거나 우선권을 부여받아 잔존가액으로 매입할 수 있다.

이날 음성군은 트랙터·예취기·탈곡기·정식기 등 2억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어치 농기계 8종 13대를 생극농협에 전달했다.

이를 활용해 생극농협은 들깨작목반 회원만 아니라 고령농·여성농·영세농을 대상으로 농작업대행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로터리 작업과 파종, 두둑 만들기, 비닐 씌우기, 수확 작업 등 밭 농업 과정 전반을 관리한다. 

한 조합장은 “생극면 농민의 고충을 잘 헤아려 농기계를 지원해 준 음성군과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며 “군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영농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가 경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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