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외무장관 사망 확인”

신정은 2024. 5. 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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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이란 당국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20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개로 익명의 이란 당국자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라이시 대통령 탑승 헬기가 추락으로 완전히 불에 탔으며, 유감스럽게도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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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 지대에서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담 도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당국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20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별개로 익명의 이란 당국자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라이시 대통령 탑승 헬기가 추락으로 완전히 불에 탔으며, 유감스럽게도 라이시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 메흐르 통신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아야톨라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를 당해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19일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헬기로 티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탑승했던 헬기는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속에 비행하다가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 외에 말렉 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지사를 비롯해 타브리즈 지역 이맘(Imam·종교지도자) 알리 알레하셈과 조종사, 경호원 등 총 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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