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삼촌이 힘들면 저도 힘들어요"…중3 학생 팬덤의 응원

"韓 생명 은인 같은 존재" 글 남겨…팬 카페 가입자 7만명 육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중3 학생의 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20일 한 전 위원장 네이버 팬 카페 '위드후니'에 따르면 '한동훈 삼촌께 오늘 하루도 중3 ○○○ 올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전날(19일) 오후 늦게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을 중3이라고 소개하며 한 전 위원장과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작성자는 "동훈 삼촌.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삼촌 또 혼자 힘들어하신 거 아니죠? 밥은 잘 챙겨 드셨죠?"라고 한 전 위원장에게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 "삼촌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해요. 저는 삼촌이 행복해서 오늘 하루가 행복했나 봐요"라면서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삼촌이 힘들면 저도 힘들면 저도 힘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삼촌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셔서 그런 거 같아요. 동훈 삼촌은 저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해요"라며 "그런 삼촌에게 저도 도움이 돼 드리고 싶어요. 삼촌 오늘도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또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나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드후니는 2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가입자가 6만 9383명으로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