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동두천농협 직원에게 감사장

송진의 기자 2024. 5.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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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경찰서는 20일 보이스피싱을 막은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동두천서 강현석 형사과장, 민경욱 서장, 동두천농협 A씨, 목현균 조합장. 동두천경찰서 제공

 

동두천경찰서(서장 민경욱)는 20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동두천농협 내행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검찰청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현금 5천700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 B씨의 피해를 막았다.

A씨는 B씨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불안한 기색으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했다.

A씨는 고객을 설득하며 시간을 끌고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민경욱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함께해 검거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기관 직원들의 지속적인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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