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도 아니고 아스널-웨스트햄 '반반 유니폼' 등장...황+손 유니폼에 이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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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유니폼이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반반 섞은 유니폼을 입은 팬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더 선'은 "팬들은 시즌 마지막 날을 앞두고 한 아스널 팬이 기괴한 반반 유니폼을 입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위해 웨스트햄의 엄청난 호의를 필요로 하는 날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아스널 팬은 맨시티를 상대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응원하기 위해 반반 유니폼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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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충격의 유니폼이다.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반반 섞은 유니폼을 입은 팬이 등장해 화제다.
아스널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최종전)에서 에버턴에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28승 5무 5패(승점 89)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 팬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더 선'은 "팬들은 시즌 마지막 날을 앞두고 한 아스널 팬이 기괴한 반반 유니폼을 입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스널은 2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위해 웨스트햄의 엄청난 호의를 필요로 하는 날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37라운드 기준 아스널은 승점 86점,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88점을 쌓았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었다. 이에 한 아스널 팬은 맨시티를 상대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응원하기 위해 반반 유니폼을 제작했다.
하지만 팬들의 소망은 이뤄지지 못했다. 리그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열린 맨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맨시티가 3-1로 승리하면서 자력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승점 91점을 쌓으며, 아스널보다 2점 많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 팬들은 일말의 희망이라도 걸었다. 만약 이날 경기 웨스트햄이 맨시티와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우승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2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8분 포든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한 골을 내준 맨시티이지만, 후반 14분 로드리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3-1로 승리했다.
결국 반반 유니폼을 입은 팬의 염원도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반반 유니폼을 입은 팬을 향해 일부 팬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가 공개한 팬 반응에 따르면 한 팬은 "이것은 가짜야, 포토샵이라고 말해줘"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또 다른 팬은 "이건 절대 현실이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반 유니폼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토트넘 훗스퍼와 울버햄튼의 맞대결에서 동양인 여성이 황희찬과 손흥민의 유니폼을 반반 섞고 경기장에 입고 와 크게 논란이 됐다. 'EPL Bible'은 사진과 함께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축구장에서 본 것 중 최악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토트넘과 아스널의 맞대결에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팬이 손흥민의 토트넘 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유니폼 속에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아미'는 SNS 채널을 통해 "이거 진짜 역겹네"라고 표현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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