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해뜨미', 전국 최초 지자체 캐릭터 버튜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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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대표 캐릭터 '해뜨미'가 지자체 캐릭터 중 전국 최초로 3D 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 이하 버튜버)로 데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울주군은 대표 캐릭터인 해뜨미 IP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인형, 굿즈, 뮤직비디오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전국 최초로 지자체 캐릭터를 3D 버튜버로 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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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대표 캐릭터 ‘해뜨미’가 지자체 캐릭터 중 전국 최초로 3D 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 이하 버튜버)로 데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주군은 공식 유튜브 채널 ‘울쭈TV’와 인스타그램 ‘Ulju_love’에서 버튜버로 변신한 해뜨미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버튜버는 카메라와 특수 장비로 사람의 행동이나 표정을 대신 표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뜻한다.
그동안 울주군은 대표 캐릭터인 해뜨미 IP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인형, 굿즈, 뮤직비디오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전국 최초로 지자체 캐릭터를 3D 버튜버로 제작하게 됐다.
버튜버 해뜨미 제작 과정에서 기존의 2D 해뜨미 캐릭터를 실감 있는 3D 캐릭터로 변화시키기 위해 여러 전문 기술이 동원됐다. 해뜨미를 의인화하는 단순한 방식 대신 3D 모델링을 통해 2D 해뜨미 이미지를 3D로 변환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리깅(Rigging) 기술을 활용해 해뜨미 캐릭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뼈대를 구성했다. 또한 캐릭터가 섬세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센서로 감지하는 풀바디 트래킹을 적용했으며, 페이셜 익스프레션(Facial Expression) 기술을 이용해 웹캠으로 사람의 표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캐릭터가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버튜버 해뜨미는 태양의 나이를 반영해 45억살 신입 버튜버로 캐릭터를 설정했으며, 귀엽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울주군의 다양한 홍보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버튜버 해뜨미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군정 홍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울주군 해뜨미가 지자체 캐릭터 IP를 버리지 않고 꾸준히 활용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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