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 앓고 있다면"…오작동 논란 속 추가 공모
박소연 기자 2024. 5. 20. 13:37
[놀란드 아르보/뇌 칩 이식 환자]
"제 이름은 놀란드 아르보이고요, 29살입니다. 8년 전에 큰 다이빙 사고를 겪었고요.. "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가 지난 3월에 공개한 두뇌칩 이식 환자입니다.
사고로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지만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옆 사람과 대화를 하며 동시에 체스를 둘 수도 있습니다.
뇌에 이식한 동전 크기의 칩이 특정 뇌 신호를 읽어 외부 기기를 조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놀란드 아르보/뇌 칩 이식 환자]
"(이식) 수술은 간단했어요. 하루 만에 퇴원했고 인지 장애도 겪지 않았습니다."
뉴럴링크가 아르보처럼 뇌에 칩을 이식할 두 번째 임상 시험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CNN은 뉴럴링크가 예상하지 못한 오작동 문제를 인정한지 불과 일주일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뇌에 전극을 연결한 실이 느슨해지면서 성능이 떨어진 건데, 현재는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게 뉴럴링크 측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안전성에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갑자기 움직이기만 해도 뇌가 움직일 수 있는데, 그러면 신호 교란이 발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칩을 제거해야 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리 문제도 여전한 만큼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 이름은 놀란드 아르보이고요, 29살입니다. 8년 전에 큰 다이빙 사고를 겪었고요.. "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가 지난 3월에 공개한 두뇌칩 이식 환자입니다.
사고로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지만 생각만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옆 사람과 대화를 하며 동시에 체스를 둘 수도 있습니다.
뇌에 이식한 동전 크기의 칩이 특정 뇌 신호를 읽어 외부 기기를 조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놀란드 아르보/뇌 칩 이식 환자]
"(이식) 수술은 간단했어요. 하루 만에 퇴원했고 인지 장애도 겪지 않았습니다."
뉴럴링크가 아르보처럼 뇌에 칩을 이식할 두 번째 임상 시험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CNN은 뉴럴링크가 예상하지 못한 오작동 문제를 인정한지 불과 일주일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뇌에 전극을 연결한 실이 느슨해지면서 성능이 떨어진 건데, 현재는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게 뉴럴링크 측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안전성에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갑자기 움직이기만 해도 뇌가 움직일 수 있는데, 그러면 신호 교란이 발생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칩을 제거해야 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리 문제도 여전한 만큼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승리, 여성 거칠게 잡아끌며 언성…'버닝썬 폭로' 다큐 주목 [소셜픽]
- "허리 아래쪽 깊이까지" 수사문건엔 '상급부대 지침' 진술
- 바이든 앞 의자 돌려 앉은 학생들 왜…트럼프는 '30초 침묵' 논란
- "CCTV 없었으면 어쩔 뻔" 태권도 관장 아동학대 공방 '반전' [소셜픽]
- "저 아니에요" 슬리피, 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루머 부인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