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황우여에게 "대통령에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정상빈 jsb@mbc.co.kr 2024. 5. 20.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자신을 예방한 황 위원장에게 "정부가 잘못하면 잘못을 밖으로 떠들지 않아도 안에서 확실하게 지적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노'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직속 부하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진표 국회의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자신을 예방한 황 위원장에게 "정부가 잘못하면 잘못을 밖으로 떠들지 않아도 안에서 확실하게 지적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노'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직속 부하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우여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면서 "함께 원내대표를 할 때 김 의장이 주도해 만든 것이 국회선진화법인데, 그 공로를 잊지 못한다, 자신도 언젠가 의장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의장이 과거 원내대표 시절, 소속당의 의석 숫자가 얼마 안 됐고, 우리는 190석을 넘었는데도 한 번도 강행 처리를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9890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