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황우여에게 "대통령에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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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자신을 예방한 황 위원장에게 "정부가 잘못하면 잘못을 밖으로 떠들지 않아도 안에서 확실하게 지적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노'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직속 부하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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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자신을 예방한 황 위원장에게 "정부가 잘못하면 잘못을 밖으로 떠들지 않아도 안에서 확실하게 지적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면 '노'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여당이 대통령의 직속 부하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황우여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라면서 "함께 원내대표를 할 때 김 의장이 주도해 만든 것이 국회선진화법인데, 그 공로를 잊지 못한다, 자신도 언젠가 의장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의장이 과거 원내대표 시절, 소속당의 의석 숫자가 얼마 안 됐고, 우리는 190석을 넘었는데도 한 번도 강행 처리를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989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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