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도 뿔났다...“김호중 구속 수사 해달라” 트로트팬덤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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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사고 10일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운데, 김호중을 구속 수사해달라는 팬들의 성명문이 발표됐다.
19일 미스터트롯 갤러리 측은 19일 입장을 내고 "김호중이 '뺑소니'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트로트 팬들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최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만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입증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국민 그 누구도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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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사고 10일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운데, 김호중을 구속 수사해달라는 팬들의 성명문이 발표됐다.
19일 미스터트롯 갤러리 측은 19일 입장을 내고 “김호중이 ‘뺑소니’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트로트 팬들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최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만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입증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국민 그 누구도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법의 엄중함을 몸소 실천하여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그 죗값을 달게 받게 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해당 성명문은 300개의 이르는 좋아요와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며 지지를 얻고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도로에서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거짓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 음주 측정을 받았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콘서트가 끝난 직후 "저는 음주 운전을 했고,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알고도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며 고액의 공연 매출 챙기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비난 여론은 쇄도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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