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 "대전시 소진공 이전 타협안은 중구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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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은 김제선 구청장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과 관련한 대전시의 입장변화와 소진공의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소진공 이전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그동안 중구와 함께 소진공의 도둑 이전을 반대하던 대전시가 중구와 한마디 협의 없이 소진공과 이전을 타협하는 것은 또 한 번 중구민과 소상공인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소진공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다면 추후 원도심으로의 재이전을 검토해 보겠다고 한 것 또한 현재의 사태를 잠시 무마하고자 날리는 공수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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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기부 장관 면담서 소진공 반대의견 분명히 밝혀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청은 김제선 구청장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과 관련한 대전시의 입장변화와 소진공의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소진공 이전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김제선 대전중구청장, 윤양수 중구의회의장,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중기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소진공 이전에 대해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그동안 중구와 함께 소진공의 도둑 이전을 반대하던 대전시가 중구와 한마디 협의 없이 소진공과 이전을 타협하는 것은 또 한 번 중구민과 소상공인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소진공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다면 추후 원도심으로의 재이전을 검토해 보겠다고 한 것 또한 현재의 사태를 잠시 무마하고자 날리는 공수표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관련 최근 대전시는 소진공 이전 후 계약기관이 만료되는 즈음에 대체 여건이 마련되는 경우, 다시 원도심으로 돌아오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소진공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소진공 이전 갈등에서 한발 빼려한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김 청장은 또 “대림빌딩 측에서 4층 전체 무상제공, 직원 전용승강기와 무료주차면 확대 등을 약속한 상황에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퇴사율이 높다는 식의 이전 논리는 힘을 잃고 있으며, 근무여건 개선은 단순히 원도심을 벗어나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직원처우나 업무량 등 본질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현재의 반발을 무마하고자 던지는 공수표가 아닌 정말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 있다면 혼란만 가중시키지 말고 대림빌딩쪽에서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고 현재의 자리에서 올바른 대안을 중구와 함께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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